by윤도진 기자
2007.07.26 13:31:36
대림산업, 지면높이 동출입구 디자인 특허등록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고 드나들 수 있는 아파트가 나온다.
대림산업은 `출입구 계단과 장애인 램프가 필요 없는, 익스테리어(Exterior)디자인`을 개발, 특허(특허등록 제 740165호)로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림산업이 새로 개발한 디자인은 엘리베이터 로비를 지면 높이에 설치한 것. 기존 아파트는 사생활 보호와 배수문제 등으로 지면에서 1.5m 가량 높은 곳에 엘리베이터 로비를 설치해, 출입계단이나 장애인 램프를 반드시 이용해야 했다.
대림산업은 `오렌지 로비`라고 이름 지은 이 출입구로 노약자나 장애인들이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계훈 대림산업 상품개발부 부장은 "오렌지 로비는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1층 공간에 필로티를 설치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분양가상한제시대에 경쟁력있는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디자인은 향후 20년간 `e-편한세상` 아파트에만 적용할 수 있으며, 내년 분양 예정인 안양 평촌 e-편한세상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