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가을하늘 만끽하세요…일교차는 주의”

by김경은 기자
2022.09.22 12:00:05

내일 중부지방에 적은 양의 비
대체로 고기압 영향권…일교차 10도 이상 벌어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당분간 하늘이 높고 구름없는 청명한 가을날이 이어지겠다.

22일 기상청은 정례브리핑에서 당분간 체계적으로 잘 발달한 고기압 영향권에 드는 때가 많아 맑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낮과 밤 온도차가 10도 이상으로 높아 일교차가 크겠다.

추분(秋分)인 23일 상층에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성 소용돌이로 인해 중부지방에 5~10㎜ 안팎의 적은 양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올 때 기압 경도력이 강해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최대순간풍속이 15㎧ 내외로 돌풍성 바람이 불 수 있다.

경기북부 일부는 지형의 영향을 받는 곳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다.

주말엔 전국이 체계적으로 잘 발달한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겠고, 내주 월요일인 26일은 제주와 남해안이 기압골에 영향받아 비가 올 수 있다.

한편 22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920㎞ 해상을 지난 제27호 열대저압부는 앞으로 24시간 내 제15호 태풍 ‘탈라스’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나 일본 열도 남쪽을 지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진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