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북경협株, 北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소식에 '동반강세'

by오희나 기자
2020.06.24 10:16:1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3분 현재 아난티(025980)는 전거래일보다 1480원(16.78%) 오른 1만300원을 기록중이다. 신원(009270)은 전날보다 165원(11.50%) 오른 1600원에, 인디에프(014990)는 전날보다 185원(9.66%) 오른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아티아이(045390) 푸른기술(094940) 부산산업(011390) 일신석재(007110) 한창(005110) 좋은사람들(033340) 등 남북경협 관련주가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 방송 시설을 사흘 만에 다시 철거하는 동향이 포착됐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24일 북한은 강원도 철원군 평화전망대 인근 최전방 일부 지역에서 재설치한 대남 확성기 10여개를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