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성창투, 강세…與 가상화폐 TF+세계최대 운용사 투자 검토

by박형수 기자
2018.01.30 11:17:5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성창투(027830)가 강세다.

30일 오전 11시14분 대성창투는 전날보다 15.82% 오른 3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가상화폐 시장의 혼란을 막고 관련 신기술의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가상화폐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들어서 일단 가상화폐의 투기적 요소는 진정됐지만, 이로 인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면서 “당 정책위에 가상화폐 관련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되 블록체인 등 관련 신기술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규제책과 신기술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정책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TF는 다음주 첫 회의를 열고 관련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

운용자산 5조700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이자벨 마테오스 Y. 라고 블랙록 멀티에셋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흥미로운 발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블랙록도 암호화폐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