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스, 인하대 신기술 이전… 방열소재 경쟁력 확보
by이명철 기자
2015.07.22 10:32:59
| 이재춘 웹스 대표이사(왼쪽)와 전한용 인하대 산학협력단 단장이 기술이전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웹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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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웹스는 인하대 산학협력단과 방열·절연 탄소 소재 원천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소재와 응용 기술에 대해 국내특허 9건과 해외특허 2건 이전 협약과 향후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진행했다.
이 소재는 심상은 화학공학과 교수가 세계 최초 개발했다. 절연성능으로 사용이 제약되던 카본에 세라믹을 코팅해 방열성능과 절연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심상은 교수는 “기존 소재는 방열기능이 우수하면 전기전도성을 지녀 사용에 제한이 있고 전기절연성능이 우수하면 방열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거나 가격이 비싸 시장에서 널리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자제품의 발열 증가에 따른 문제가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소재 개발은 획기적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방열부재 시장은 2011년 3조510억원에서 2017년 4조2190억원으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재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복합소재기술과 더불어 세계 최초의 방열·절연탄소 소재의 원천기술을 보유해 방열소재 시장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고분자 신소재를 개발하고 향후 전기차 같은 고사양 반도체가 사용되는 응용분야로 적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웹스는 고분자 신소재 개발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4%를 달성했다. 한국거래소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해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