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14.05.29 11:45:0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4년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미니밴 ‘올 뉴 카니발’을 29일 일반에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카니발은 이전 모델에 견줘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재탄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형 카니발은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15mm, 전고는 40mm 줄였다.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한층 역동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위해서다. 대신 앞 뒤바퀴 간 거리인 축거는 3060mm로, 기존 모델 보다 40mm를 늘려 내부 공간 활용성을 더 높이고, 안정감 있는 주행감성을 구현했다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4열에 세계 최초로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했다. 4열을 접어서 바닥으로 숨기면 최대 546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보조 시트를 개선해 승하차와 차량 내 이동 시에 편의성을 높였고, 시트 구성을 쉽게 변경해 안락한 실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 이삼웅 사장은 “카니발은 대한민국에 미니밴 시대를 활짝 연 주역으로 ‘올 뉴 카니발’은 이러한 역사를 계승하고 한 단계 높아진 품격과 공간 활용성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미니밴의 새로운 가치를 시장에 전파하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인 후륜구동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GT4 스팅어(Stinger)’,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하이브리드 콤팩트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니로(Niro)’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