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취약계층 대상 앱개발 무료교육과정 개설

by정병묵 기자
2010.12.17 14:51:58

서울시와 `희망 앱 아카데미` 개설
`모바일 앱 개발 과정` 및 `모바일 앱 검증 테스트 과정` 두 강좌
24일까지 신청 받아..내년 1월10일 첫 교육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전문가로 육성하는 무료 과정 `희망 앱 아카데미`를 서울시와 함께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희망 앱 아카데미는 `모바일 앱 개발 과정`과 `모바일 앱 검증 테스트 과정` 두 가지로 운영된다. 앱 개발 과정은 하루 8시간 총 21주(5개월) 동안 IT 기초지식 및 프로그래밍, 모바일 앱 기획 및 개발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앱 검증 테스트 과정은 하루 8시간 4주(1개월) 동안 IT 기초지식 및 소프트웨어 검증기법, 스마트폰 플랫폼, 모바일 검증기법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희망 앱 아카데미의 교육생 선발, 홍보 및 행정적 지원을, SK텔레콤은 교육시설, 강사, 교재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올해 3월부터 무료로 운영 중인 모바일 전문교육 기관 `T 아카데미`의 교육 인프라를 희망 앱 아카데미에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지원 자격은 서울시 거주 만 20세 이상의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나,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70% 이하인 저소득 가구원 중 고졸 및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어야 한다. 서울시 그물망복지센터의 복지콜(1644-0120)을 이용하거나, 홈페이지(gumulmang.welfare.seoul.kr)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서울시에서 대상자를 1차로 추천한 후, SK텔레콤 T아카데미에서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유동적이나 연간 총 280명 가량이 될 예정이다. 24일까지 신청을 받고 서류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 내년 1월10일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2차 대상자는 내년 3월께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