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아파트)래미안 트리베라 "소통으로 하나된 마을"

by이진철 기자
2010.10.11 12:58:18

[이데일리TV 개국 3주년 특별기획]
미아 6·8구역 재개발.. 총 2577가구 대단지
폭포수에 실개천까지..`북한산 옮겨놓은 설계`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건설업계가 누란의 위기다. 아파트시장 침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기존아파트 거래가 묶이면서 신규아파트 분양, 입주 모두 스톱 상태다. 건설업계는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파트 품질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품질 경쟁력은 생존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이데일리TV는 창간3주년을 맞아 건설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지은 `넘버 원`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여기서 위기 극복의 노하우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력을 찾아보자.

 

▲ 래미안 트리베라 백운마당


"위엄있게 솟은 암석 봉우리에서 시작한 폭포수가 실개천을 따라 유유히 흘러내린다. 모양 좋은 소나무는 수십년을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고고하게 굽어본다. 북한산 노을을 배경으로 7마리의 학은 도도한 자태로 앉아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 6구역과 12구역을 재개발해 총 2577가구의 대규모 보금자리로 거듭난 `래미안 트리베라`가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등장했다.

`트리베라`는 삼각산(북한산)의 세 봉우리를 의미하는 `트리(tri)`와 라틴어로 명품을 의미하는 `베라(vera)`의 합성어다.

`래미안 트리베라`는 6구역이 지하 3층, 지상 24층 24개동 총 1247가구, 12구역이 지하 4층, 지상 25층 22개동 총 1330가구로 구성돼 있다. 86~145㎡형으로 구성돼 신혼부부에서 자녀를 둔 중년층 가구까지 구성이 다양하다.



`래미안 트리베라`는 365일 삼각산의 자연과 호흡하는 단지를 표방한다.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살아있는 조경으로 입주민은 물론 지역주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 래미안 트리베라의 조경은 삼각산(북한산)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단지내 조경은 삼각산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1단지에는 병풍바위와 구천폭포가 있다. 주출입구에 자연석으로 만든 병풍바위는 인수봉을 옮겨온 듯하고, 15m 높이의 옹벽을 이용한 구천폭포는 폭포의 웅장한 맛이 살아있다.
 
2단지는 삼각산의 주봉인 백운산,인수봉,만경봉을 형상화해 삼각산의 정취를 단지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단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왕벚꽃길과 은행나무길 등 자연 속의 길을 테마로 한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래미안 트리베라를 가로질러 삼각산과 도시자연공원을 연결해 주는 그린브릿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이다. 주거동은 타워형과 판상형의 혼합을 통해 삼각산의 곡선과 어울릴 수 있도록 리듬감 있게 배치했다.
 


래미안 트리베라의 가장 큰 특징은 `열린` 단지라는 점이다. 입주민의 활발한 교류는 물 론 지역 주민과도 네트워크가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 래미안 트리베라는 단순히 조경 뿐만 아니라 설계에서도 자연과 동화되기 위한 노력을 엿볼수 있다.


래미안 트리베라는 단절되있던 미아6구역과 12구역으로 통합해 조성한 단지다.

나눠진 두 개의 단지를 통합하기 위해 두 단지 중앙에 위치한 삼각산고등학교 주변에 문화센터를 조성,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소통을 위한 장소다. 래미안 트리베라의 총 커뮤니티 면적은 4810㎡에 달한다. 실내 커뮤니티센터에는 헬스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독서실, 사우나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래미안 트리베라는 인근 지역주민을 배려해 저층형으로 주동을 계획했으며 상가 역시 외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삼양로와 연계한 연도형 상가로 조성했다.



래미안 트리베라 내부는 전반적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 래미안 트리베라의 입주민을 위한 헬스시설
화장실과 주방, 드레스룸 등 곳곳에 수납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86㎡형의 경우 침실 3개 욕실 2개로 이뤄져 있다. 방과 거실, 그리고 방으로 이뤄진 전형적인 판상형 구조로 채광이 양호하고 앞뒤로 창이 나있어 통풍도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