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배송 실패? 우체국 사칭 피싱 이메일 주의보… ”링크 절대 누르지 마세요“
by김현아 기자
2026.06.06 11:04:4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정사업본부(우체국)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내고 금전을 요구하는 피싱 이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메일을 통해 배송 주소 수정이나 결제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발견된 피싱 메일은 ‘한국우정사업본부 배송관리팀’ 등의 명의로 발송되고 있다.
‘[긴급] 소포 배송 실패 안내 주소 수정 요청’ 식으로 소포를 배송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으니, 아래 링크를 눌러 주소 정보를 업데이트하라며 클릭을 유도한다.
해당 링크를 누르면 우체국 공식 홈페이지와 똑같이 꾸며진 가짜 사이트로 연결된다. 이곳에 속아 주소나 카드 정보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순식간에 정보가 유출되거나 무단 결제 등의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한, 메일을 여는 과정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될 위험도 크다.
우정사업본부는 피해를 막기 위해 이용자들에게 다음 사항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메일 속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말고, 배송 상태는 우체국 공식 문자 메시지, 알림톡, 공식 앱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주소나 금융 정보(카드번호, 비밀번호 등)를 요구하는 사이트에는 정보를 입력하면 안 되고, 의심스러운 메일은 즉시 삭제하고, 확인이 필요하다면 우편고객센터(☎1588~1300)로 직접 문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을 사칭한 의심 메일을 받으시면 링크를 클릭하거나 첨부파일을 열지 마시고, 그 즉시 메일을 삭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SNS 등에 사칭 메일 주의 팝업창을 띄워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118 상담센터 및 경찰청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에 해당 사안을 제보하고 피해 예방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