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5.03.05 09:20:56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녹십자웰빙(234690)이 강세를 보인다.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녹십자웰빙은 전 거래일보다 3.55%(300원) 오른 8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2025년은 본격적인 성장의 해”라며 “중국 소비 활성화 정책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됨에 따라 HA 필러 및 ‘라이넥’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유통망을 활용한 점유율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2025년 실적은 매출액 1724억 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7억 1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녹십자웰빙은 태반주사제를 포함한 전문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는 회사다. 대표 제품인 태반주사제 ‘라이넥’은 피부 미용, 간 기능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2005년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동사 매출의 약 3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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