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은 기자
2024.12.19 09:41:13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9일 국내 증시가 급락해 출발한 가운데서도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로 묶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급등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날 대비 19.21% 오른 4220원에 거래되는 등 빠르게 손바뀜이 나타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는 장이 열리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대비 29.85% 오른 1570원에서 매수 대기물량이 쌓여있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금리인하 단행 소식에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서도 정치 테마주는 급락장에서 벗어나있다. 장 초반 코스피·코스닥지수는 2%대 급락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 탓으로 풀이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안병덕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가 우원식 의장과 경동고 동창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최근 우 의장이 여론조사에서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단기 매수세가 몰리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