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4.12.09 10:40:5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화제가 된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힘입어 문화센터 요리 강좌에 고객이 몰렸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0일 진행하는 ‘파브리 셰프의 연말 홈파티 쿠킹 클래스’엔 모집 정원이 30명이었지만 10배 이상의 고객이 신청했다. 내년 초 실시하는 ‘나폴리 맛피아의 코리안·이탈리안 퀴진 클래스’는 5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는데 고객 800명가량이 접수했다.
이뿐 아니라 연말 파티를 준비하는 요리 강좌도 인기다. 동양인 최초 IKA 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성주 롯데호텔 시그니엘 제과기능장의 연말 디저트 클래스’, 이탈리아 2스타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의 ‘페데리코 스코티 셰프와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 만들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레오레인케이크’의 양서희 대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통나무를 닮은 부쉬드노엘 만들기’ 등이 이미 마감됐다.
롯데백화점은 새해를 맞아 야외 한옥에서 진행하는 ‘2025년 호작도 달력 만들기’, 새해 다짐을 빛으로 표현해보는 ‘한지 무드등 만들기’, 가족·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새해 기다리며 발효 막걸리 빚기’ 등 이색 강좌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12~17일 본점·잠실점·인천점 등 15개 점포에서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의 공식 산타를 초청할 예정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센터 강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식 핀란드 산타 초청 이벤트처럼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 콘텐츠를 정례화하는 동시에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강좌들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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