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 없이 가볍게 동남아 여행…진에어, 코트룸 서비스 운영

by이다원 기자
2024.11.29 11:19:16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천발 국제선 여행객 대상
진에어, 동남아 노선 공급 늘려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12월 2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겨울 여행객을 위한 코트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코트룸 서비스는 겨울철 동남아, 괌 지역 등 따뜻한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부피가 큰 외투를 보관하는 서비스다. 진에어는 내년 2월 28일까지 해당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에 위치한 ‘크린업에어’ 매장을 방문해 진에어 탑승권이나 이티켓(E-ticket) 등을 제시하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진에어 고객들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돼 3박 4일 기준 8000원의 이용료가 적용되며, 하루 초과 시마다 2천원이 추가된다. 매장은 오전 6시에 오픈, 밤 10시에 마감하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올해 동계 시즌 진에어는 동남아 노선 공급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인천~클락, 인천~비엔티안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복항했고, 인천~푸꾸옥 노선에는 393석 규모의 대형기를 투입했다. 또한, 오는 12월 19일부터 인천발 나트랑, 괌 노선이 하루 한 편에서 두 편으로 늘어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동남아 등 온화한 지역으로 여행 선호가 높아 코트룸 서비스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본다”며 “무거운 외투는 잠시 맡기시고 간편하게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에어가 오는 12월 2일부터 코트룸 서비스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한다. (사진=진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