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여성 뒤에서 '와락'…6명 성추행한 30대 구속송치
by김민정 기자
2023.12.11 12:43:2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건널목에 서 있던 여성을 뒤에서 껴안는 등 강제추행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지난 4일 아동·청소년 성보호의 관련 법률과 성범죄 특별처벌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경기 남양주의 한 건널목에서 여성 두 명을 잇달아 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10월에도 길에서 여성 4명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추가 범행을 저지르면서 결국 덜미를 잡혔다.
피해자 6명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가 일정한 직업이 없는 등 도망 우려가 있어 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