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대표 교통정책 부르미버스·천원택시 사업 확대 추진
by정재훈 기자
2022.10.21 12:12:03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 교통정책의 성공적 결과물인 수요응답형 버스와 천원택시 이용이 크게 수월해 질 전망이다.
21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의 수요응답형버스(DRT)인 ‘부르미버스’는 신도시 내 교통취약지역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 수요응답형 ‘부르미버스’.(사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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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노선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제 승객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수송하는 방식으로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정1·2·3지구 및 교하지구에서 10대를 운행, 현재까지 약 13만 명이 이용했다.
특히 지난 5월 실시한 만족도 평가 결과 이용자의 7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9%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시는 부르미버스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역시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DRT) 확대 계획을 발표, 파주시가 추진하는 부르미버스 확대 계획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아울러 시는 천원택시 출·도착지 확대 및 천원택시 운영 마을을 추가 확대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개선할 계획 또한 세우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운정신도시 입주민 뿐만아니라 농촌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부족에 대한 불편 개선을 위해 부르미버스와 천원택시를 더욱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