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中企 경영 안정 총력…특례보증 출연금 두배로↑

by정재훈 기자
2022.08.01 10:47:39

출연금 7억원 추가 편성…140억원까지 보증 가능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팔을 걷었다.

경기 양주시는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경기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 출연금 7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와 국제 원자재·유가 상승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보호하고 특례보증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예산 7억 원을 포함해 총 14억 원의 출연금액을 토대로 140억 원의 보증 규모 내에서 특례보증 추천이 가능해져 기업인들의 자금 조달 위기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례보증 한도는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고 2억 원 이내, 소상공인은 최고 5000만 원 이내로 경기신용보증재단 심사와 양주시 추천을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현장 보증 상담’에 참석한 기업인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보증을 더욱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찾아가는 보증 상담회’를 정례화한다.

보증 상담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매월 넷째주 목요일 검준산업단지로 찾아오는 경기신용보증재단 현장보증 전담팀의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강수현 시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코로나19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