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750선 후퇴
by이정현 기자
2022.07.15 14:25:46
한때 750선까지 밀렸으나 반등… 등락 거듭中
업종별 하락 우위, 음식료담배 2%대 하락
조광ILI 상한가, 한탑 6%대 하락 중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15일 등락을 거듭하며 750선으로 후퇴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포인트(0.82%)내린 759.80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수는 769.29까지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이후 754.33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한 뒤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좋지않은 경제지표를 발표하긴 했으나 오히려 부양정책을 꺼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데다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외국인 수급이 숨통을 트는 모양새”라면서도 “인플레에 대한 압력과 연준의 긴축 경영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현재로서는 증시 방향성을 가늠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725억원 어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다. 외국인이 1403억원, 기관이 32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대적으로 많은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담배가 2%대 하락율을 보이는 가운데 컴퓨터서비스, 전기·전자, 출판매체, 디지털, 건설, 운송, 통신서비스, 오락이 1%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반면 반도체, 비금속,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통신장비, 통신·방송은 1% 미만 오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4%대로 주가가 빠지고 있으며 엘앤에프(0669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위메이드(112040)도 2%대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은 1%대 하락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7%가량 상승하고 있으며 리노공업(058470)도 3%대로 오르고 있다. 티빙과 시즌의 합병을 발표한 CJ ENM(035760)은 1%대로 상승세다.
종목별로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조광ILI(044060)가 전 거래일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엠투엔(033310)이 8%대, 녹십자엠에스(142280)가 5%대, 현대바이오(048410)가 4%대 상승하고 있다. 제이브이엠(054950)은 3%대, 에스에스알(275630), 이화공영(001840), 바른손(018700)은 2%대 오름세다.
하한가 없이 한탑(002680)이 6% 하락 중이며 대명에너지(389260), 케이피에프(024880)가 4%대로 내림세다. 제일테크노스(038010)가 3%대, 에스피시스템스(317830), PN풍년(024940), 휴림로봇(090710), 제이에스티나(026040), 일승(333430)은 2%대로 주가가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