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내려간 與 "충청 메가시티 완성…尹과 3위일체로"
by배진솔 기자
2022.05.30 11:04:16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현장 회의
"尹, 대전 4차산업특별시 약속…국힘도"
"추경안 본회의 통과…희망 싹 틔우길"
[이데일리 배진솔 김보겸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충청권에서 중원 공략에 나섰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사통팔달 대전의 입지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대전을 중심으로 하여 충청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대전권 광역순환도로 건설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며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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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정책위의장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대전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를 열고 “이미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가장 먼저 대전을 찾았고, ‘대전은 대한민국의 과학수도이자, 번영을 이끌 4차산업 특별시’로 만들겠다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도 대전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여 첨단국방산업, 도심항공모빌리티, 바이오 ICT사업 등을 육성 지원하고, 세종시와 연계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될 특화산업의 거점 지역으로 만들겠다 말씀드렸다”며 “충청권 4차 산업 기술사업의 중심지로 제2대덕연구단지를 조성하고 대전에 본사를 둔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대전의 실상에 대해 언급하며 “재정자립도 39%로 6대 광역시 중 꼴찌 수준, 20년 기준 대전시 1인당 GRDP는 2940만원으로 전국 평균 3739만원에 크게 못 미치고 충남과 비교해도 56%에 불과하다”며 “인구도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성 정책위의장은 “대전의 정체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전의 잠재력을 깨워 대전을 진정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낼 사람을 대전의 리더로 만들어 강력하고 집중적으로 발전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를 추켜세웠다. 그는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중앙의 윤석열 정부, 그리고 여당인 국민의힘까지 3위일체가 되어 대전을 바꾸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날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은 것과 관련 “오늘부터 최소 60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손실보전금이 지급될 것”이라며 “그동안 고생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특고, 프리랜서, 문화예술인 등 많은 국민께 위로 말씀 드리고, 희망의 싹을 틔우는 작은 정성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