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트남 정부와 도시개발사업 투자 MOU

by박종화 기자
2021.12.15 11:11:03

하이즈엉성서 산업단지 개발도 추진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은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투자기획부 대외협력국과 신규 도시개발사업 재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김형 대우건설은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만나 투자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대우건설)
앞서 대우건설은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개발을 주도하며 현지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대우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우건설은 이날 하이즈엉성(省)과 산업단지·배후부지 개발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하이즈엉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베트남 북부 최대 항만인 하이퐁 사이에 있는 교통 요지다. 하이즈엉에 산업단지를 건설하면 하노이와 하이퐁을 잇는 산업 벨트를 구축할 수 있으리란 게 대우건설 기대다.



김형 대우건설은 앞서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만나 투자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타레이크 시티 신도시 개발사업의 성공과 대우비나의 현지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거점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