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구매 대신 月 72만원 구독료 내면 '신형 쏘나타' 탄다

by이소현 기자
2019.04.26 09:07:38

신형 쏘나타를 만나는 색다른 방법
‘현대 셀렉션’ 라인업에 신형 쏘나타 투입
쏘나타·투싼·벨로스터 중 월 최대 2회 변경

신형 쏘나타(사진=현대차)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새롭게 진화한 신형 쏘나타를 매달 72만원을 내고 여러 가지 차를 바꿔 타보는 구독형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1월 시작한 월 구독형(서브스크립션)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에 신형 쏘나타를 투입해 새로운 라인업으로 갱신해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현대 셀렉션은 월 단위 이용 요금 72만원을 내면 주행거리 제한 없이 쏘나타, 투싼, 벨로스터 중에서 원하는 차량으로 매월 최대 2회씩 교체해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대형 SUV 팰리세이드,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코나 EV 중 1개 차종을 월 1회, 48시간(2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제공해 상황과 용도에 맞게 다양한 차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한 신형 쏘나타를 현대 셀렉션 라인업에 교체 투입함으로써,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새롭게 진화한 신형 쏘나타를 구독형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형 쏘나타는 이날부터 현대 셀렉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부터 신형 쏘나타를 인도받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 구독형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 라인업에 신형 쏘나타 투입(사진=현대차)
현대 셀렉션은 차량 소유에 대한 부담 없이 다양한 현대자동차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신차 구매 전 여러 차량을 비교 체험하거나 단기간 부담 없이 이용할 차량이 필요한 고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현대 셀렉션은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약→결제→차량교체→반납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전문 매니저가 직접 차량을 배달하고 회수해 간편하게 차량을 받고 반납할 수 있으며, 차량 전문가가 철저하게 점검한 차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비나 소모품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아울러 월 이용 요금에는 각종 세금과 보험료, 기본 정비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이용하는 동안 추가로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으며, 월 1회 결제로 한번에 간단하게 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별도 수수료가 없고 장기대여와 리스상품과 달리 주행거리(마일리지) 제한이 없어, 비교적 장기간 동안 한가지 모델만 이용해야 하는 장기대여와 리스 상품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