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테크, IP 카메라 모듈 개발..원격모니터링·제어 가능

by정태선 기자
2017.10.26 10:01:41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IP 기반의 CCTV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온 IP 전문 기업 세연테크는 H.265 기반의 고화질 압축 방식을 적용한 IP 카메라 모듈, 모델명 FWC-A3T-PV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FWC-A3T-PV는 기존 H.264 방식보다 10배 이상 효율이 좋은 압축방식으로, 보편화된 Full HD 비디오 화질을 적은 대역폭으로 전송할 수 있고, 저장 장치의 구축 비용을 줄여 준다. 또 기존 대역폭으로 보다 고화질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5M, UHD 4K 영상과 같은 높은 해상도의 영상의 압축 전송하는데 적합하다.

H.265를 적용한 IP 카메라 모듈 FWC-A3T-PV는 스포츠캠 등에 많이 이용되는 암바렐라 SoC 칩 을 탑재, 가로 42mm x 세로 42mm 크기로 제작된 IP 모듈로 2M, 3M, 5M 또는 4K CMOS의 다양한 해상도 센서보드를 조합할 수 있는 컴팩트한 구조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모듈은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장비에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CCTV 카메라 제품은 물론이고 카메라를 실제로 장착하는 최신 LED 가로등이나 보안등, 원격 영상을 필요로 하는 ATM 기계, IP 방식의 도어 폰(Door phone), 최근 네트워크 방식으로 운영 유지되는 키오스크(KIOSK), 자판기 등에 활용될 수 있다. 기존 제품에 하나의 부품처럼 쉽게 장착하도록 하여 원격 영상 전송뿐만 아니라 모듈에 장착된 시리얼 포트를 이용하여 카메라를 탑재한 장비의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세연테크는 자체 개발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SDK와 산업표준의 RTSP, ONVIF 프로토콜을 함께 제공해 보다 쉽게 네트워크 연동이 가능하도록 해 원격 영상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응용할 수 있다.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의 오픈 플래폼을 제공해 사용자 프로토콜이나 응용 프로그램 모듈을 쉽게 탑재할 수 있어, 개발된 모듈에 카메라를 탑재하는 장비 자체로 원격제어나 M2M 방식의 자동제어에도 응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연테크는 이번에 개발한 IP 카메라 모듈을 통해 단순 영상 모니터링이나 감시를 제공하던 기존의 CCTV 개념에서 벗어나, LED 가로등이나 출입통제 장치와 같이 보안과 영상이 융합된 상품에도 적용 가능하며, 무인화, 자동화되는 추세에 맞추어 키오스크(KIOSK)나 자판기, 엘리베이터, 모니터 등과 같은 장비의 유지 보수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자동화 설비의 모니터링과 원격제어 등 응용분야에도 적용시킬 수 있어, 실로 다양한 상용, 산업용 장비에 영상 및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IP 카메라 모듈의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