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5.12.09 10:05:0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내 인공지능 기술 기업인 솔트룩스가 기계학습뿐 아니라 딥 러닝(인공신경망)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 검색 엔진 ‘인투(IN2) 4.0’을 출시했다.
최근 검색엔진 시장에서는 기계학습 기술 도입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을 통한 학습이 중요하다. 인투 4.0의 기계학습 알고리즘은 특징학습(Feature Learning)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투 4.0은 단어와 문서의 의미를 기계가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시맨틱 검색 솔루션이다. 입력한 키워드의 의미까지 스스로 판단해 검색 가능한 ‘딥 서치(Deep Search)’ 기술과 ‘딥 러닝(Deep Learning)’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연관 키워드 분석을 위한 ‘딥 토픽랭크(Deep TopicRank)’ 기술이 적용됐다.
솔트룩스 딥 토픽랭크는 단어의 의미를 벡터 형태로 표현하는 계량 기법이다. 각 단어를 50차원 정도의 공간 벡터로 표현함과 동시에 복잡한 개념 표현과 추론까지 쉽게 구현한다.
인투 4.0은 하둡 생태계와 초대용량 클라우드 지원, 문장의 긍정·부정 분석 및 오피니언 워드 추출, 고정밀 다국어 언어처리, 딥 러닝 기술 엔진적용, 관리자 기능, 대시보드 환경 등을 제공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인투 4.0은 딥 러닝 기술에 감성분석 기술을 녹여내 기계와 사람 간의 상호 소통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인공지능 검색 엔진”이라며 “솔트룩스는 국내·외 스마트 데이터 시장을 이끄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