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02.19 13:58:08
동서울과 서서울로 분리 운영..권역별 뉴스인 ''네트워크 서울''도 신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케이블TV 방송사인 티브로드가 지역채널의 현장성을 더욱 강화한다.
티브로드(대표이사 이상윤)는 좀 더 자세하고 생생한 지역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통합운영했던 서울지역 보도국을 동·서 지역 2개로 분리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이 미래다>라는 지역채널 운영 슬로건에 맞게, 서울 지역 보도국을 동서울(광진성동, 노원, 동대문, 도봉강북)과 서서울(종로중구, 서대문, 강서)로 분리해 운영한다.
티브로드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총 250억여 원을 투자해 지역채널 서비스 고도화 기반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지난1월 전체 방송권역에서 지역채널의 HD 송출시대를 개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부산, 전주, 대구지역 등 순차적으로 HD제작시설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 지역은 지역시청자들의 관심사가 세분화된 특성이 있다. 이에 티브로드는 기존에 수원에 있던 HD제작센터를 안양방송에 추가로 별도 구축해 지역 시청자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담아낼 수 있는 열려 있는 ‘로컬리즘의 장’이 구현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보도국의 세분화를 통해 지역별 시청자들에게 ‘내 이야기’, ‘내 주변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를 해주는 ‘지역형 프로그램’도 함께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권역 별 우리동네 뉴스인 ‘네트워크 서울’ 신설로 보다 빠르게 지역시청자의 생활현장으로 다가설 예정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티브로드는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방송,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방송이무엇인지 끊임 없이 고민하겠다”며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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