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1.11.14 16:18:08
2.00% 급등한 510.09 마감
개인 350억 매수 `지수상승 견인`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2%대의 급등세를 보이며 51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01포인트(2.00%) 오른 510.09에 장을 마감했다. 해외발 호재에 힘입어 급등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6% 오른 508.39로 시작했다. 장중 한때 512.03까지 올랐던 지수는 후반들어 상승폭을 조금 줄인채 마감했다.
개인은 이날 35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 1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068270)은 관절염 치료용 복제약의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는 소식에 장중 6%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대거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1.19% 하락한 3만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035720)과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각각 0.21%, 0.88%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포스코 ICT(022100)는 7.87% 급등했고,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CJ E&M(130960)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의료, 정밀기기가 6.2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컴퓨터서비스와 출판 매체복제는 각각 5.25%, 4.95% 상승했다. IT부품도 3.82% 오른 채 마감했다. 내린 업종은 제약(0.28%)과 비금속(0.72%) 두 업종에 불과했다.
테마주 가운데는 YG엔터의 상장 기대감에 엔터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에스엠(041510)이 5.85% 오른 5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JYP Ent.(035900)는 1.60% 올랐다. IHQ(003560), 키이스트(054780)도 각각 5.93%, 7.12% 상승 마감했다.
여행주도 급등했다.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다. 자유투어(046840)는 상한가인 1380원을 기록했고,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도 각각 3.99%, 2.50%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