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1.02.18 14:41:54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지난해 순이익률 60%를 돌파했다.
18일 셀트리온(06827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66억원으로 2009년 대비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1809억원으로 24%, 당기순이익은 1084억원으로 85% 각각 늘었다.
특히, 순이익률은 2009년 40%에서 지난해 60%로 향상됐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수익성이 향상됐고, 수익 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규모 R&D 투자를 진행에도 불구하고 세액 공제 효과가 더해지면서 큰 폭의 순이익률 개선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올해 전 세계에서 진행중인 임상시험을 마무리 짓고 각국의 규제기관에 시판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허셉틴·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두 제품의 글로벌 상업 판매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또 올해 추가 제품의 글로벌 임상이 시작되며, 내년부터는 9만 리터의 증설 생산 설비가 본격 가동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