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탄소배출권 62만톤 승인..50억 수익예상

by박원익 기자
2010.11.30 13:26:57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후성(093370)은 58차 청정개발체제 집행위원회(CDM EB) 회의에서 탄소배출권 발행분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후성은 지난 2분기에 감축한 HFC(수소불화탄소)-23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 62만톤을 발행·판매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탄소배출권 승인을 통해 순수익으로 약 40~50억원 가량의 탄소배출권 배당금 수익을 계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3분기, 4분기 탄소배출권 140만톤 가량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계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성은 지난 2003년 에어컨용 냉매 HCFC-22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소각하는 설비를 구축, UN에 관련 사업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