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 업데이트때 JYP엔터와 해외 프로모션"(상보)

by신혜리 기자
2010.08.19 15:21:21

"게임+음악·스타 콘텐츠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엔씨소프트가 게임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음악·스타 콘텐츠를 결합,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올 가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 업데이트에 맞춰 연예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해외 마케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전무는 19일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크리에이티브 콜라보레이션(Creative Collaboration)`협약식에서 "오는 가을 아이온 업데이트에 맞춰 JYP와 공동으로 해외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며"지속적으로 JYP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고, 창의적이고 새로운 놀이문화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JYP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스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케팅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5월 원더걸스의 신곡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게임 아이온(AION)에 신곡 음원과 율동(안무), 의상을 등장시키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속 원더걸스의 춤을 따라하는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새로운 놀이문화를 형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 전무는 "원더걸스의 새로운 앨범 런칭에 맞춰 아이온 2.0에 원더걸스의 춤과 패션을 추가해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JYP와의 협력을 통해 양사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 간에 긍정적인 제휴 모델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양사는 아이돌 그룹 missA의 차기 활동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기획 단계부터 협력체계를 글로벌하게 확대해 갈 계획이다. 해외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과 원더걸스, missA, 2PM등의 글로벌 아티스트간의 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 엔씨-JYP 협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