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쿠팡, 3300만명 정보유출 여파…주가 5% 하락 마감

by김카니 기자
2025.12.02 07:23:0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자상거래업체 쿠팡(CPNG)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하며 주가가 크게 밀리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1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자에서 쿠팡 주가는 전일 대비 5.36% 하락한 26.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쿠팡은 3300만명 넘는 고객 정보가 외부에 노출됐다고 밝히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름·전화번호·이메일·배송지·주문정보 등이 포함됐으며, 침해 시점은 6월24일로 추정된다. 다만 로그인 정보나 결제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팡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외부 전문 보안업체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한국 당국도 해당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20% 넘게 올랐던 상승분도 일부 되돌리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정보유출 충격이 단기 수급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