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상권 살아났다"…이디야커피 '명동거리점' 오픈

by남궁민관 기자
2023.06.21 13:14:19

한국어 물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홍보물 제작·비치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디야커피는 외국인 관광 명소로 손꼽히는 서울 명동에 위치한 ‘명동거리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디야커피 명동거리점.(사진=이디야커피)


코로나19 확산 이후 타격을 입었던 명동 상권은 3월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 방문객들이 지속 늘어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3~4월 명동관광정보센터 이용객은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했으며 이 중 외국인은 86%를 차지했다.

이를 겨냥해 문을 연 명동거리점은 명동역에서 1분 내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거리 초입부에 위치했으며 매장을 이용하는 다국적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메뉴판 및 홍보물 등을 다국어로 번역해 비치했다. 또 제품에 대한 안내를 돕는 리플렛에 명동거리점, 명동역점, 명동중앙점등을 함께 홍보하며 명동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더욱 손쉽게 이디야커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50평 규모의 단층 매장으로 따뜻한 감성의 베이지톤 마감재를 바탕으로 파스텔 컬러포인트를 가미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캐쥬얼 라운지 콘셉트로 연출했다. 고급스러운 골드 디테일과 초록의 플랜테리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광객들에 휴식공간으로서 다양한 공간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디야커피의 대표 유통상품인 비니스트 8종과 커피믹스 2종, 캡슐커피 3종을 별도의 기획상품(MD)존에 비치했다. 이를 통해 국내 고객은 물론 명동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이디야커피의 유통상품을 더욱 손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국내는 물론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명동을 찾으면서 명동 거리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K커피 브랜드로서 국내 고객들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고객들에게도 이디야커피를 통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 2021년 4월 창사 이래 첫 수출국으로 미국 땅을 밟았으며 현재 호주, 뉴질랜드, 오세아니아 등 총 19개 국가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향후 해외 오프라인 매장 오픈과 다양한 제품 확대 도입을 통해 전세계에 K커피를 알리고 해외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