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7.03.28 10:07:0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재활용 및 친환경 처리 원칙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하며 향후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처리 방침을 이행할 것을 28일 촉구했다.
27일 삼성전자는 판매되지 않은 완제품은 대여폰 등으로 활용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부품(반도체나 카메라 모듈 등)은 추출하여 판매·활용하며 제품 내 희귀 금속 등을 추출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처리하겠다고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또한, EU 정부에서 주관하는 새로운 친환경 처리 방식에 대한 연구와 테스트 등의 공공 목적의 과제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린피스는 “향후 구체적인 실행에 있어 그 일정과 세부사항을 그린피스와 소비자들에게 공유하며 확고한 의지를 갖고 처리 계획을 완수해야 한다”며 “나아가 이번 갤럭시노트7 처리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후속 모델뿐 아니라 다른 IT 기기들도 자원 고갈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