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돌비 비전, LG전자 G6에 탑재..더 선명해졌다
by김현아 기자
2017.02.27 09:54:13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제공하는 돌비 비전 적용 영화 시청 가능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영상·음향 업체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와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MWC(World Mobile Congress) 2017서 전세계 최초로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지원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G6’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Netflix)와 아마존(Amazon)이 전세계 스트리밍 서비스 최초로 모바일 디바이스에 돌비 비전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돌비 비전은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시각 경험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최첨단 HDR 기술이다.
콘텐츠 제작자, 스트리밍 서비스, 디바이스 제조사 등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뛰어난 화질을 보장하는 기술은 돌비 비전이 업계 유일하다. 이번 LG G6 신제품 출시로 영화관 및 TV에 적용돼 혁신적인 시각 경험을 제공하던 돌비 비전을 이젠 스마트폰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
LG G6가 자랑하는 5.7인치 대화면 풀비전 디스플레이에서 돌비 비전은 이전까지 모바일 디스플레이에서는 불가능했던 월등한 밝기, 보다 섬세한 명암비 및 색상 표현을 통해 더욱 현실감있는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LG G6는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돌비 오디오(Dolby Audio)를 함께 탑재했다.
자일스 베이커(Giles Baker), 돌비 컨수머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석 부사장은 “돌비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계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보다 생동감 넘치는 영상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면서,“LG, 넷플릭스, 아마존과의 확장된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서 시청각 콘텐츠를 더욱 몰입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홍주 MC상품기획그룹장(상무)은 “돌비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 최고의 HDR 기술을 스마트폰에 탑재했다. G6의 대화면과 뛰어난 화질로 사용자들은 스크린을 보고 있다는 사실도 잊을 정도로 완전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제품제휴 담당 부사장 스콧 마이러(Scott Mirer)는 “돌비 비전과 넷플릭스는 이제 스마트폰 상에서 보다 뛰어난 시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제 넷플릭스 사용자들은 풍성하고 몰입감 넘치는 품질의 HDR 콘텐츠를 손 안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글로벌 디지털 비디오·재생 사업부문장 BA 윈스턴(BA Winston)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돌비 비전 콘텐츠의 TV 스트리밍을 지원하고 있으며, 높은 품질의 시청 경험을 모바일 플랫폼까지 확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마존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우수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더불어 최고의 품질과 방법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돌비, LG와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