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단지에 국민임대·행복주택 들어선다

by정다슬 기자
2016.12.25 18:57: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서울 재건축 단지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뿐 아니라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30년 임대)와 청년층 및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공공임대)도 지어진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를 열고 ‘서울 공공주택 건설·공급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 조례안은 서울시가 재건축 조합으로부터 사들이는 중소형 주택을 국민임대나 행복주택 등 모든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시프트 매입 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며 “개정 조례안이 시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하는 내년 1월부터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