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제네바모터쇼]아우디, 소형 프리미엄 SUV ‘Q2’ 공개

by김보경 기자
2016.03.01 19:54:52

고성능 모델 ‘S4 아반트’·‘RS Q3 퍼포먼스’도 선보여

아우디 소형 SUV Q2. 아우디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아우디는 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한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우디 Q2’와 고성능 모델인 ‘아우디 S4아반트’와 ‘아우디 RS Q3퍼포먼스’를 공개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AG 회장은 “아우디 Q2는 개성 있는 자태를 뽐내는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차별화를 시도해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높은 실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아우디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해석한 차”라고 소개했다.

전장 4.19m의 아우디Q2는 기하학적이고 격식을 갖춘 디자인으로 Q패밀리 라인업에서도 독보적인 포지션을 차지한다. 고객 요청에 따라 차량 디자인의 세부 요소까지 개인 취향을 반영하여 맞춤 주문 가능하며 2종의 트림 라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차량 외관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보유한 차량 내부 인테리어에 독특한 색상을 가미해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시트포지션과 스티어링 휠은 안정적으로 깊숙히 자리잡고 있으며 컨트롤 제어 장치들은 그 기능을 자체적으로 잘 드러나도록 고안됐다.

아우디 Q2는 효율성과 파워를 모두 갖춘 TDI 엔진과TFSI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선보이며, 116마력(85 Kw)에서 190마력(140 kW)까지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 7단S-트로닉 변속기를 모든 엔진에 적용할 수 있고 150마력(110 kW)출력 이상 버전부터 풀 타임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과 추가 옵션으로 댐퍼 컨트롤을 적용할 수 있는 스포티 서스펜션 그리고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로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아우디 Q2는 올해 가을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선택 사양으로 디지털 ‘아우디 버추얼 콕핏’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인포테인먼트는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와 온라인 연결을 위한 ‘아우디 커넥트’로 구성됐다.



새로운 안전사양도 선보인다. ‘아우디 프리 센스 프론트’는 보행자 또는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하며, ‘스톱앤고’ 기능과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을 탑재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최신의 자율 주행 시스템을 보여준다.

아우디 S4 아반트. 아우디 코리아 제공.
또한 스포츠카 성능과 왜건의 실용성을 겸비한 ‘아우디 S4아반트’는 최신 개발3.0 TFSI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354마력(260 Kw)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9 초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250 km/h이다. 콰트로 시스템과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는 기본 사양이다. 아우디 S4아반트는 올 여름부터 독일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아우디의 초고성능 모델인 ‘아우디RS Q3 퍼포먼스’는 5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기존 RS Q3 모델보다 27마력(20 kW) 증가한 367마력(270 Kw)의 출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4.4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270 km/h이다. 추가 출력을 보조할 수 있는 전용 장치도 장착하고 있다. 아우디RS Q3 퍼포먼스는 이미 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도 아우디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와 ‘아우디RS 7스포트백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아우디 S3 Q3 퍼포먼스. 아우디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