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2.09.26 14:21:39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증권가의 호평에 힘입어 상승세다.
26일 오후 2시16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2.04%(5000원) 오른 2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의 반일감정 확산 여파로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고 이에 따른 수혜가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반일감정이 지난 11일부터 크게 확산됐다”며 “3공장 효과가 9월부터 본격화된다는 점에 비춰 중국 모멘텀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일 영토분쟁에 따른 반일감정 영향으로 일본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지난 8월 18.6%를 기록, 7월까지의 누계 19.1%에서 하락했다”며 “점유율이 가장 많이 상승한 국가의 승용차 브랜드는 독일과 한국이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8월 중국시장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9.2% 늘어나 사상 최대인 7만5158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