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홍경진 부회장 등 116명 임원 승진..`사상 최대`

by윤종성 기자
2010.12.29 14:26:36

부회장 3명, 사장 4명 등 총 116명...사상 최대 임원 승진인사
에너지·플랜트 분야 사업확대, 신 성장동력 확보 등에 초점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내년으로 그룹 출범 10주년을 맞는 STX그룹이 부회장 승진자 3명을 포함해 총 116명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STX(011810)그룹은 29일 3명의 부회장 승진자를 비롯해 ▲사장 4명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0명 ▲부상무 25명 ▲실장 49명 등이 포함된 사상 최대의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STX는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흥 해외시장 개척과 신 성장동력 강화는 물론 기존 조선·해운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속성장을 위해 이 같은 대규모 승진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안정적 경영성과를 이뤄낸 부분을 반영해 대규모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며 "미래 10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플랜트 분야, 신 성장동력인 그린 비즈니스 분야, R&D 분야 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도 함께 포함돼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홍경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59)은 이번 인사에서 조선 부문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R&D 기술경영 강화 차원에서 구성모 종합기술원 원장(65)을 부회장에 임명했으며, 적극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에 기여한 여혁종 STX 중공업 대표이사 사장(62)도 부회장 직에 올랐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도 4명이나 된다. 배선령 STX팬오션 대표이사 부사장(55)은 기존 유럽계 선사들이 독점하고 있던 세계 펄프 운송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해외플랜트·에너지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한 이찬우 STX중공업 부사장(60)과 윤제현 STX솔라 대표이사 부사장(56) 등도 각 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글로벌 해외 사업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서주 STX유럽 부사장(55)은 STX유럽 사장에 올랐다.

다음은 임원승진자 명단이다.

◇㈜STX
▲전무 윤민수, 김명환
▲상무 강인권, 오명재, 김남영
▲실장 이병구, 고영삼, 이진석, 연자흠, 문영종, 손장윤

◇STX팬오션
▲사장 배선령
▲전무 박현목
▲상무 박동배, 김보연
▲부상무 심윤국, 문택환, 문용운, 이성철, 이영호
▲실장 박춘서, 김성열, 채호석, 양진호, 구진용, 권석민, 이상재, 나병철

◇ STX조선해양
▲부회장 홍경진
▲전무 한영일, 도종칠, 방근제
▲상무 백명철
▲부상무 박영규, 김 종, 신창근, 오상헌, 정태석
▲실장 김의곤, 박용만, 이상진, 김영환, 윤영종, 이범수, 김영민



◇ STX엔진
▲부사장 최임엽
▲전무 하성환
▲상무 이용수, 변수근, 김종욱, 한동은, 유봉환, 이동욱
▲부상무 정철우, 성완경, 박정근
▲실장 조진형, 김동익, 이강한, 김필윤, 이상수

◇STX중공업
▲부회장 구성모
▲사장 이찬우
▲부상무 박기환, 남수경
▲실장 황재욱, 윤종구, 박재환, 이경원

◇STX메탈
▲상무 김종기
▲부상무 김용복, 전부운, 백수현
▲실장 김승종

◇STX에너지
▲부회장 여혁종
▲부사장 변희옥
▲전무 주경석
▲부상무 김동휘
▲실장 함영수, 이강준, 정석암, 김봉환, 김유석

◇STX솔라
▲사장 윤제현
▲상무 백성선
▲실장 김석호, 김수연

◇STX건설
▲부사장 정구철
▲전무 배 인
▲상무 최영수, 권병옥
▲부상무 강성훈, 김중식
▲실장 김영철, 이지수

◇STX대련/무순
▲부사장 도성득
▲전무 강천복
▲상무 임강재, 백태진, 양해성
▲부상무 김종수, 조영광, 김길수
▲실장 주 휘, 김이규, 정수덕, 서태원, 장호욱, 현영철, 문병걸, 조학래

◇ STX종합기술원
▲상무 박형호

◇ STX유럽
▲사장 김서주

◇포스텍
▲부사장 정갑선
▲부상무 박종찬
▲실장 정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