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중국 베이징 사무소 개소

by한창율 기자
2009.04.15 15:03:19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대우증권(006800)이 15일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에서 베이징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대우증권 베이징사무소는 중국 인허(銀河)증권, 꿍쌍(工商)은행 등 현지 네트워크와 협력해 정보수집과 IB업무 지원은 물론 QFII(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업무와 관련한 지원을 담당하는 등 중국 진출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대우증권은 중국 내 자기자본투자에 적극 나서고자 중국A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QFII 자격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또 중국 1위 증권사인 인허증권과 IB전반에 대해 공동 협력하는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과 PI(자기자본투자)부문의 자문계약을 맺는 등 중국 내 투자 및 IB업무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은 "대우증권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투자회사`를 목표로 협력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해 왔다"며 "중국 현지의 다양한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한 베이징사무소는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국 베이징사무소 개소로 대우증권은 일본 도쿄, 베트남 호치민 등 총 3개의 해외 사무소와 런던, 뉴욕, 홍콩 등 3개의 현지법인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