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려와" 구름 인파에…지하철 '가다 서다'

by함지현 기자
2024.12.07 17:37:37

9호선 국회의사당역 및 5·9호선 여의도역 무정차·정상운행 반복
5시 17분부터 5호선 여의도역은 정상운행 재개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 인파가 몰리면서 서울 지하철도 운행과 무정차를 반복하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7일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여의도 인파 밀집으로 인해 이날 오후 3시 10분부터는 9호선 국회의사당역, 3이 24분부터는 9호선 여의도역에서 무정차 통과했다.



이때까지만해도 5호선 여의도역은 정차했지만 승객 폭주로 인해 오후 5시부터 5호선 여의도역 상하선 열차도 멈추지 않았다. 이후 5시 17분부터 5호선 여의도역은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국회의사당역 일부에서 안전사고를 우려해 경찰이 통행을 제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진행한 ‘범국민 촛불 대행진’에는 인파가 몰려들면서 국회 앞 도로 통제도 범위가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