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4.08.06 11:27:39
프놈펜시에서 의료봉사활동 펼쳐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사)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는 지난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에 ‘이태석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파견에 앞서 7월 12일에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봉사단원과 기념사업회 이장호 이사장, 인제의대 최석진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 선서식, 안전 교육 등으로 이루어진 발대식을 개최했다.
의사, 약사, 간호사, 대학생 등 23명으로 구성되는 봉사단은 이태석 신부의 모교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의 지원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고 있다, 의료봉사팀은 현지 보건소 및 병원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무료 진료하고 약을 처방했으며 여성암 검진과 현지 NGO와 연계한 스크리닝 검사도 진행했다.
또한 현지 의료인을 대상으로한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어린이들를 위해 준비한 미술 활동,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K-컨텐츠 활동은 아이들의 호응과 재미를 이끌어 내며 새로운 체험을 선사한 프로그램이었다.
이태석국제의료봉사단은 이태석기념사업회의 산하 단체로 의료봉사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태석 신부의 고귀한 정신을 함께 나누고 꽃 피울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2013년 설립되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오는 9월 7일~8일 양일간 기장 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이태석과 함께, 청년 캠프’를 개최한다. 이태석 신부가 지향했던 나눔 정신의 계승으로 이 신부의 삶과 정신을 배우고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천하는 기획 공모 캠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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