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우리기업 호주 진출 확대 위한 로드쇼 열어

by김형욱 기자
2022.04.03 17:03:59

호주 ANZ은행과 공동 개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우리기업의 호주 진출 확대를 위한 로드쇼를 열었다.

무보는 호주 ANZ은행과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각각 한국 기업 호주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로드쇼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호주 ANZ은행이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진행한 한국 기업 호주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로드쇼 현장 모습. (사진=무보)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의 호주 사업 기회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호주 외교통상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등 현지 정부와 호주 무역투자진흥청(Austrade), 호주 수출신용기관(EFA) 등 공공기관, ASM, QPM 등 현지 발주처와 ANZ은행, KDB산업은행 등 금융이관이 참여해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에서 진행 예정인 프로젝트 현황과 금융시장 현황, 호주 투자와 관련한 주요 법률과 정책 정보를 제공했다.



또 양국 기업 1대 1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마련해 우리 기업이 현지 사업 발주(예정) 기업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호주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춘 자원 강국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한 많은 우리 기업이 핵심 광물 개발이나 친환경 에너지 등 프로젝트를 하고 있거나 신규 사업 참여를 꾀하고 있다. 무보는 올 2월 ‘호주의 무보’ 격인 현지 수출신용기관 EFA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 기업 수출·투자 활성화를 함께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호주는 세계 10대 자원부국으로 원활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중요할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와 인프라 프로젝트 등 우리 기업 참여 기회가 무궁무진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양국 모두에 이익인 사업에 대한 최적의 정책 지원으로 우리 기업의 활발한 호주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