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에서 17형까지'…LG 그램, 美컨슈머리포트 노트북 평가서 1위 석권

by신민준 기자
2021.07.02 11:04:38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LG 그램(gram)이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 노트북 평가에서 다수 부문의 1위를 싹쓸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밝혔다.

LG그램 노트북. (사진=LG전자)
최근 컨슈머리포트가 10형부터 18형까지 크기별 노트북 평가를 실시한 가운데 LG 그램의 14·15·16·17형 노트북이 평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해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노트북 평가는 소비자 설문조사와 전문 평가단의 테스트 등으로 이뤄졌다. LG 그램은 △신뢰성 △휴대성 △성능 △디스플레이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출시된 그램 전 라인이 휴대성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LG 그램 14형은 지난달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노트북 배터리 수명 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컨슈머리포트는 “LG 그램 14형은 지금껏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라며 “27시간 동안 배터리로만 사용 가능하다는 건 업무시간 기준으로 3일간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평가를 진행한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연맹에서 창간한 전문지로 해외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영향력을 미친다. LG전자(066570)는 올해 LG 그램 16형을 출시했다. 기존 14·15·17형 라인업에 16형 제품을 더해 화면 크기별로 다양한 라인업으로 국내외 시장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한 북미와 유럽, 일본 등 약 20여 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교육, 재택근무 등의 확산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노트북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LG 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LG 그램은 차별화된 혁신을 앞세워 국내외 고객을 모두 사로잡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노트북 판매량은 약 19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1% 늘었다. LG 그램은 이러한 시장 호황에 힘입어 올해 투인원(2 in 1) 노트북 그램 360 라인업에 옵시디안 블랙(14형)과 쿼츠 실버(16형) 등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의 모델 추가하며 국내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