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유 기자
2020.12.10 10:00:1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엘리베이터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한 ‘모션 콜 버튼’이 한국과 중국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모션 콜 버튼’은 출시 직후 지난달 6일 개장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경기 남양주시)내 엘리베이터 5대에 설치됐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일반 버튼이 설치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19에 대비해 고객사와 적극적인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모션 콜 버튼과 터치리스 버튼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모션 콜 버튼’은 최근 중국 대련시 동강국제상업지구에 조성 중인 고급 아파트 ‘신성공관’내 엘리베이터 20대에도 적용이 확정됐다. 현지에서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이용자는 물론 건설사와 관리주체도 엘리베이터 언택트 기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모션 콜 버튼, 터치리스 버튼을 비롯해 휴대전화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H-모바일 스루’ 등 언택트 기술이 승강기 산업의 뉴노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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