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6일 전북 완주서 ‘임산물 고부가 수출전략상품 개발 설명회’

by박진환 기자
2017.10.19 10:11:26

저온진공 건조버섯과자 등 수출전략상품 소개·기술 전수

산림청이 청정 임산물의 형태·색상·맛·향을 최대한 보존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유통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 선보이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오는 26일 전북 완주의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중국 등 FTA 확대에 따른 임산물 고부가 수출전략상품 개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임산물 저장 기술을 공유하고, 저온진공 건조 버섯 과자 등 수출전략상품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청정 임산물의 형태·색상·맛·향을 최대한 보존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유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에 냉동유통만 가능했던 반건시가 저온저장 기술 개발로 40여일간 냉장유통이, 세척·포장 기술 개발로 소포장 신선편이 산양삼이 60여일간 저온유통이 가능해졌다.

또한 표고버섯은 저온진공건조 기술로 물에 넣었을 때 95%까지 신선하게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조남성 산림청 임업통상팀장은 “이번 연구로 해외 소비자들도 고품질 청정 임산물이 해외 시장까지 맛있고 청정한 상태로 유통될 길이 열렸다”면서 “임산물 생산·수출업체가 설명회에 많이 참석해 앞선 기술을 전수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