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1일 獨베를린서 '기어S3' 공개한다

by김혜미 기자
2016.08.16 10:48:00

한국시각 기준 9월1일 오전 1시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스마트워치 ‘기어S3’를 공개한다. 9월1일 열리는 전자제품 전시회 ‘IFA2016’ 공식 행사 하루 전날이다.

삼성전자는 16일 오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개발자들에게 2016년 하반기 웨어러블 런칭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웨어러블 런칭 행사는 독일시각 기준 8월31일 오후 6시(한국시각 기준 9월1일 오전 1시)에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기어S3가 공개될 전망이다. 행사장은 현지시각 오후 4시30분부터 개방된다.



초청장은 시계를 나타내는 둥근 원형 안에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행사 시작시각인 6시를 가리키고 있다. 큰 원 안의 작은 푸른색 원은 기어S2와 마찬가지로 작은 원을 다이얼처럼 돌려 주요 기능을 선택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기어S3는 삼성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전작 대비 디자인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드는 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어S2’에 탑재된 무선충전 및 전작 대비 향상된 방수방진 기능 장착도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탑재도 확실시 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에서 ‘기어S2’, ‘기어S2 클래식’의 삼성페이 베타서비스를 진행했다. 삼성페이는 ‘갤럭시S7’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제공돼 왔는데 서비스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어S2’ 등 스마트워치로의 확대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