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국 현대미술 프로젝트 ‘안규철’전 개막

by이승현 기자
2015.09.14 11:53:5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현대차 시리즈 2015: 안규철 -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전이 15일 서울시 종로구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시전은 현대차가 국립현대미술관에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후원키로 한 장기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시리즈이다. 이번 전시전은 현대차가 후원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이 개최하는 것으로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안규철 작가는 1980년대 중반부터 삶과 예술에 대한 성찰적인 작업을 전개해 온 개념 미술(Conceptual Art) 작가이다. 건축적 공간구성을 통한 대규모 설치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에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를 주제로 감각의 이면에 가려진 평범한 사물들과 보이지 않는 생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총 8점 전시한다.

이 중 ‘1000명의 책’과 ‘기억의 벽’ 등의 작품은 전시회 기간동안 관객이 직접 참여해 완성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작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으로 한국 문화와 예술계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