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2.01.12 15:31:59
1.76p 오른 520.34 마감
태양광·엔터주 강세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상승 전환했다.
12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1.76포인트(0.34%) 오른 520.3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내준 520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0.52% 오른 521.30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팔자에 나서면서 오전 9시50분께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내면서 오전 11시께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와 순매도를 주고받아, 지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4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9억원을 순매도했다.
테마주로는 태양광주가 오랜만에 빛났다. OCI(010060)는 미국 자회사인 OCI솔라파워가 미국 전력공급회사 CPS에너지가 발주하는 태양광발전 전력공급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 프로젝트에 파트너사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넥솔론(110570)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이 밖에 오성엘에스티(052420) SKC 솔믹스(057500) 웅진에너지(10313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등도 3 ~5%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 에스엠 유상증자 루머에 약세를 보였던 엔터주는 반등했다. "유증계획이 없다"는 회사 측의 답변과 함께 에스엠(041510)이 2.38% 올랐다. 이 밖에 로엔(016170)(3.52%) YG엔터(122870)(0.76%) 등도 덩달아 올랐다. 특히 JYP Ent.(035900)는 (주)제이와이피와의 합병추진설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가 6% 오르며, 오랜만에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정치테마주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3.1% 올랐다. 에스에프에이(056190)와 셀트리온(068270)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다음(035720) 메디포스트(078160)는 1%대로 하락했다. CJ오쇼핑(035760) 포스코 ICT(022100) 포스코켐텍(003670) 등은 소폭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