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1.12.06 15:38:24
3.23p 내린 502.59
안철수연구소 사흘째 급등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6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최대주주인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후광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4위까지 올랐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3포인트(0.64%) 내린 502.59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이어진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500선은 지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4% 오른 508.06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 10시께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후 외국인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30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 140억원을 순매수했다.
테마주에서는 전국 270만여 개 가로등이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LED조명으로 교체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우리이티아이(082850)와 동부라이텍(04589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LG이노텍(011070) 서울반도체(046890) 금호전기(001210) 등도 상승했다.
개별주의 경우 하이마트 지분 매각을 결정한 유진기업(023410)이 나흘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안철수연구소는 최대주주인 안철수 원장 후광으로 사흘째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1.3% 내린 3만7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음(035720) 포스코 ICT(022100) 메디포스트(078160) 에스에프에이(056190) 1~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4.7% 내렸다.
반면 안철수연구소(053800)는 11.62% 급등했다. 서울반도체(046890)와 CJ오쇼핑(035760)은 각각 4.14%와 0.5%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937만6000주, 거래대금은 3조39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3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639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