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美쇠고기 판매 첫날..''관심많네''

by유용무 기자
2008.11.27 15:56:21

판매량 호조세..목표 초과달성도 예상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대형마트 3사가 27일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 가운데, 판매 첫날 예상외로 고객들이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신세계(004170) 이마트에 따르면, 오후 2시까지 전국 119개 점포에서 팔린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7.2톤으로, 매출액으로는 67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우는 1.5톤 가량만 팔려 52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판매 여파로 매출은 전주대비 16%나 감소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판매량이 20% 내외 줄었다.

홈플러스의 상황도 비슷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3.4톤 판매됐다. 이중 LA식갈비가 1.5톤이 팔렸고, 부채살과 척아이롤은 각각 0.8톤과 0.6톤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