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후원 `아이리쉬 축제` 열려

by피용익 기자
2005.03.17 15:49:06

아일랜드 성인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기념

[edaily 피용익기자] 아일랜드의 대표적 가톨릭 성인 세인트 패트릭스를 기념하는 아이리쉬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국 내 아이리쉬 전통 문화 소개와 교류를 통해 문화적 교감을 촉진해 한국과 아일랜드의 유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세인트 패트릭스데이(17일)에는 강남 `더블린 바`에서 아이리쉬 음악 공연 및 퀴즈를 통한 자선 기금 마련 행사가 개최되고, 19일에는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아일랜드 및 외국인으로 구성된 `서울 게일` 팀이 아이리쉬의 대표 스포츠인 게일릭 축구와 헐링 경기를 펼친다. 같은날 저녁 `조선호텔 오킴스`에서는 아일랜드 댄스파티가 열린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대규모 퍼레이드, 아이리쉬 전통 음악콘서트 등이 열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아일랜드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다. 기네스맥주 관계자는 "올해 다섯번째로 개최되는 기네스 아이리쉬 축제는 한국 내 아이리쉬의 대표적인 문화를다양하게 소개할 수 있는 최대 축제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아일랜드의 전통 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한국 아이리쉬협회가 주관하고, 기네스 맥주, 대한항공, 동국대학교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