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車 전환 부품기업에 최대 2%p 대출이자 지원
by윤종성 기자
2024.03.06 11:00:01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사업'' 공고
올해 2700억원 대출…업체당 100억 한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미래차 전환 투자에 나서는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실시하고,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해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사업’ 지원계획을 6일 공고했다.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비,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자금을 업체당 100억원 한도로 대출을 실시하고, 최대 2%포인트의 대출이자를 최대 8년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산업부는 올해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2700억원 이상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취급 은행은 기존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외에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84개 기업이 이 사업을 통해 정부 지원을 받았다. 분야별로는 △시설자금 분야 57개사 △연구개발자금지원 26개사 △인수합병(M&A) 자금지원 1개사 등이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접수받으며, 은행심사 등을 거쳐 5월부터 대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