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경기점서 럭셔리 브랜드 페어…"리뉴얼 효과 극대화"

by남궁민관 기자
2022.08.03 10:53:01

분더샵슈 등 50여개 브랜드 최대 70% 할인 판매
명품관 리뉴얼 후 30.1% 신장…"MZ세대 공략 박차"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점에서 ‘신세계 럭셔리 브랜드 페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엠포리오 아르마니·파비아나 필리피·분더샵슈 등 해외 유명 잡화와 의류 브랜드 50여개가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경기점 지하 1층 분더샵슈 매장.(사진=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우선 지하 1층 더 스테이지 팝업 공간에 신세계가 직매입하는 글로벌 패션 편집매장 분더샵슈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알렉산더맥퀸 앵클부츠 △메종 마르지엘라 타비 플랫슈즈 등을 대표 상품으로 내놓았다.

신세계 패션 편집숍 ‘엑시츠’(XYTS)에서도 최대 60% 할인하고, 엠포리오 아르마니·파비아나 필리피도 등도 50% 할인한다. 부루넬로쿠치넬리·에르노 본 매장에서는 전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에는 신세계 제휴카드인 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 카드로 당일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2만·4만·7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오는 11일까지 구찌 남성·버버리·생로랑·페라가모·프라다·다미아니 등 총 20여개 브랜드는 당일 100만·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7만·14만·21만·35만·7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경기점은 지난해 10월 지하 1층, 지상 1층 2개층에 구찌 남성·로에베·마르니·필립플레인·메종 마르지엘라 등 16개 신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며 리뉴얼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7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신장하며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에 있던 루이비통·몽클레르·페레가모 등이 리뉴얼을 마치고, 티파니가 새롭게 입점해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경기점 지하 1층에 중앙에 자리한 ‘더 스테이지’에서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팝업 스토어 일정이 모두 차 있는 상황으로,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는 카카오프렌즈 골프 팝업을 열어 고객 몰이에 나선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은 “경기점은 성공적인 리뉴얼로 경기 남부 최고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